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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4-09 18:2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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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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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술일주는 화끈한 병화일간이 지지에 식신과 겁재 그리고 정재를 만난 경우이다.
비록 지지의 식신으로 병화일간의 기운이 설기되는 형상이지만 축토나 진토와 같은
습한 토에 비하여 설기가 잘 되지 않으며 술토가 화의 창고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화끈한 성격에 겁재까지 있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심지가 굳고 사고력이 깊으나
정재의 영향으로 조금은 소심함도 엿볼 수 있다.
병술일주는 일지에 식신을 두어 설기가 되지만 술토 주변의 상황에 따라서 그 설기의
강약을 잘 헤아려야 한다.
인묘진 봄철에 태어나게 되면 인성의 조력을 받는 것이 기쁘나 목의 기운이 일지식신을
극하는 것은 피할 수가 없다. 진월의 병술일주는 일간의 뿌리도 약한데 월일지가 서로
진술충이 되는 번거로움을 잘 살펴야 한다.
사오미 여름에 태어난 병술일주는 일간의 뿌리가 튼튼하여 반가우나 일지 식신은 화기의
영향으로 설기의 능력이 떨어져 식신의 궁리심이 조금은 떨어지게 된다. 미월의 병술일주는
비록 지지에서 술미형을 이루나 아쉬운대로 나름의 뿌리가 보이는 것이 반갑다.
신유술 가을철에 태어난 병술일주는 식신생재의 좋은 형상을 이루지만 일간의 역량이
부족함을 살펴야 한다. 술월의 병술일주는 일간의 뿌리로도 미흡하고 과도한 식신으로
치우친 성격이 될 수도 있다.
해자축 겨울에 태어나게 되면 일지의 도움이 상당히 크게 되지만 일간의 뿌리가 약한 것은
피할 수가 없다. 술토가 병화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축월의 병술일주는
역시 지지에서 축술형을 이루고 일간의 뿌리가 약해 번거로움을 피하기 어렵다.
병술일주는 다른 일주와 마찬가지로 일지에 토를 두고 있어 상당히 복합적인 성격이며
지지의 구성에 따라 식신의 설기의 강도를 잘 살펴서 판단하여야 한다. 특히 일지는
배우자를 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설기의 강약과 일간의 뿌리에 따라서
아주 민감하게 작용하기가 쉬운 일주가 병술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병술일주는
극단적으로 배우자에 대한 감정이 치우치지는 않는다. 그런대로 편안한 60갑자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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