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일주는 활달한 계수일간이 지지에서 정재와 정인을 만난 경우이다.
계로 시작하는 60갑자는 계축, 계묘, 계사, 계미, 계유, 계해의 6개가 있는데
일지에 천을귀인을 깔고 앉은 좋은 일주이다. 일지의 지장간에서 정재와 정인이
재극인의 형상이나 사중무토의 영향도 있어 재성과 인성을 잘 소통시켜 주고
있다. 현실적이면서 이성적이고 직관을 겸비하는 일주이다.
계사일주는 일지에 정재 사화를 두고 있어, 자체에 조후를 잘 갖추고 있으나
일간의 뿌리와 조후의 치우침을 살펴야 한다.
인묘진 봄철에 태어나면 식신생재의 좋은 흐름을 타고 있으니 일간의 뿌리가
튼튼하면 좋다. 진월의 계사일주는 재관의 형상이 아름다우면서 일간의 뿌리됨이
반갑다.
사오미 여름철의 계사일주는 지지에서 화국을 이루기 때문에 조열함을 극복하면
재물의 성취가 좋다. 미월의 계사일주는 특히 일간의 뿌리가 약함을 살피고, 조후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유술 가을에 태어나면 지지에서의 도움이 반가우나 재극인의 양상으로 인성이
손상됨을 살펴야 한다. 술월의 계사일주는 재생관의 형상으로 관성이 빛나는
형상이다. 그러나 이 역시 조열함과 일간의 뿌리가 좋아야 한다.
해자축 겨울철의 계사일주는 일주의 뿌리됨이 반가워 재적인 성취가 좋아진다.
축월의 계사일주는 일간의 뿌리도 되고 조후가 해결되어 재적인 성취와 관적인 성공이
보장되는 좋은 일주가 된다.
계사일주는 지장간에서 정재와 정인 그리고 정관을 품은 일주이기에 60갑자 중에서도
가장 편안하고 좋은 일주라고 볼 수 있다. 일지의 정재의 영향으로 재적인 성취도 좋아
현대인에게 어울리는 일주이며, 일지에 정재를 두는 임오, 무자, 기해일주에 비해 가장
안정되고 무난한 일주이다. 사업계나 교육쪽으로도 어울리고 관으로 나가도 좋다.
특별히 조후가 조열한 경우가 아니면 배우자복도 좋아 배우자로부터 스트레스를 별로
받지 않는 일주이다.
케이티명리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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